오리지널 코인과 비슷한 암호화폐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캐시나 이더리움 클래식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코인들은 모두 포크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왜 소프트와 하드포크로 나뉘어지는지, 굳이 새 토큰으로 만들어서 운영하지 않는 것인지의 대해 이번 포스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코인 포크가 존재하는 이유
비트코인은 직접 운영하는 회사 없이 전 세계 약 1만 5천대 컴퓨터가 함께 운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능 업데이트할 때 모든 컴퓨터가 새 버전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구형 버전과 새 버전을 같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소프트포크이며, 같이 못 쓰고 새 코인으로 갈라지면 하드포크인데,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자.
소프트포크, 단순 업데이트 방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서 말했듯이, 코인의 옛 버전이랑 새 버전이 같이 살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소프트포크인데, 예를들어, 카카오톡이 새 기능을 추가했을 때 옛 버전 사용자는 그 새 기능은 못 쓰지만, 메시지 같은건 사용가능하며, 같은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서 동일하게 비트코인에서 새 규칙을 추가됐으나,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일부 컴퓨터도 잘 작동하게 만들기 때문에 안전한 업그레이드 방식 중 하나다.
여기서, 과거 비트코인의 세그윗이나 텝루트 같은 것들도 모두 소프트포크 방식의 업데이트 였으며, 비트코인의 트랜잭션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개선시켰다.
즉, 하드포크처럼 새로운 코인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아주 작은 개선만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대신에 아래에서 설명하는 하드포크는 완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드포크, 완전 다른 형태의 코인을 만드는 방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드포크 코인은 기존 오리지널 코인과 완전 극초기에는 거의 비슷한 규칙을 가진 코인이지만, 새 규칙이나 기능을 하나 하나 추가함의 따라 완전 다른 형태의 코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오리지널 코인 간에 거래를 인정하지 않으며,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갖게 되기도 한다. 또한, 기존 오리지널 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새 코인도 같은 수량으로 자동 지급되기도 한다. 바로 코인 에어드랍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캐시나, SV, 이더리움 클래식이 존재한다. 각각 옛날에 오리지널 코인들의 속도 문제나 도난 사건 여러 분쟁 등에 의해 만들어진 하드포크 코인들이다.
특히나, 2022년 9월 이더리움의 머지가 이더리움이 채굴 방식을 통째로 바꾸기도 했는데, 그 전까지는 비트코인처럼 채굴기로 채굴했으나, 머지 이후로는 이더리움을 많이 가진 사람이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런 큰 변화는 무조건 하드포크가 필요하다.
| 항목 | 소프트포크 | 하드포크 |
|---|---|---|
| 옛 버전 호환 | 가능 | 불가능 |
| 새 코인 생성 | 안 생김 | 생김 |
| 체인 분리 | 안 됨 | 됨 |
| 가능한 변화 폭 | 작은 변화만 | 큰 변화도 가능 |
| 사례 | 세그윗, 탭루트 |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클래식 |
굳이 코인을 신규로 만들지 않고, 하드포크 방식을 사용하는 걸까?
그럼 여기서 코인을 새로 발행 안하고, 굳이 하드포크로 한 이유는 0명부터 투자자들이나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야 하고, 시스템을 1부터 새로 짜야한다는 최대 단점이 존재한다.
새 코인을 처음부터 만들면 사용자가 0명에서 시작하며, 발행자가 광고하고 마케팅해서 사람들을 처음부터 모아야 하지만, 하드포크 하면 기존 오리지널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에어드랍 지급함으로써 하드포크 코인을 인지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소유할 수 있는 마케팅 효과가 있다.
또한, 채굴자나 지갑, 거래소 등을 모두 새로 상장 조건에 맞춰야 하고, 설계해야하지만, 하드포크 코인은 기존 오리지널의 채굴자, 지갑, 거래소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옛날에는 지금 같이 암호화폐가 많던 시절도 아니었으며, 하드포크 하기만 하면 기존 메이저 코인의 유명한 이름을 빌려써서 마케팅 효과가 아주 좋았을 뿐 만 아니라, 시세 상승에도 좋았기 때문에 많이 선택한 방식이었다.
거기에다 기존 대형 코인들의 검증된 블록체인 코드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입맛대로 약간의 수정만으로 기능 구현이 가능했기 때문에 신규로 진입했을 때의 코드 작성의 단점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어찌 됐든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옛날 처럼 하드포크 됐다는 사실 만으로 사람들이 막 투자하거나 관심을 주는 시대가 아닌데다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부터 포크된 코인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보니, 사실상 새로 코인 발행하고 처음부터 마케팅하는 코인들이 많다고 보면 된다.
그럼 하드포크 방식의 단점은 무엇일까?
하드포크의 가장 큰 단점은 51% 공격이라고 부르는 보안 문제인데, 오리지널의 코인이 채굴자가 많을수록 거래 기록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그런데 코인이 두 갈래로 갈라지면 채굴자도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되며, 각 코인의 채굴자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한 채굴자나 한 그룹의 채굴 파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쉬워지는데, 그 한 명이 거래 기록을 자기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단점이 생긴다.
예를 들어, 자신이 비트코인 SV로 결제하고 물건을 받은 다음에, 그 결제 기록을 통째로 지워서 자기 지갑으로 코인을 다시 돌려놓는 식이다. 결과적으로 가게 주인은 물건은 줬는데 돈은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게 바로 51% 공격이다.
반면에 소프트포크는 이런 위험이 거의 없다. 코인이 갈라지지 않고 한 종류로 유지되니까 채굴자들도 한 곳에 그대로 모여 있어서 보안이 약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큰 변화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소프트포크로 처리하는 게 안전하고 단순히 업데이트나 기능 개선 수준이기 떄문에 위험성이 없다.
하드포크와 에어드랍의 차이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코인을 무료로 지급받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해 보이지만, 작동 원리부터 받는 사람의 자격 조건까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먼저 하드포크의 경우, 앞서 설명한대로 비트코인 1개 가진 사람이 비트코인 캐시 1개를 자동으로 받는 방식이고, 서로 완전 다른 종류의 코인으로 취급된다.
반면에 에어드랍은 이미 운영 중인 블록체인 위에서 새 토큰을 특정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게 마케팅 차원에서 배포하는 방식이다.
즉, 기존 블록체인이 갈라지지 않으며 새 블록체인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기존 블록체인 위에서 새 토큰을 발행해 뿌리는 건데, 간단히 말해서 원본 코인 운영자가 에어드롭용 이벤트성으로 코인을 새로 만들어서 공짜로 뿌리는거다.
앞으로 어떤 코인들이 포크가 예정되어 있을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앞으로 예정된 포크들이 여러 개 있으며, 그 중에는 새 코인이 만들어지는 분리형 하드포크도 존재한다.
먼저 이더리움부터 보면, 2025년 12월 3일에 푸사카라는 하드포크가 이미 진행됐고, 핵심은 PeerDAS라는 기술인데, 쉽게 말하면 이더리움 위에서 운영되는 레이어 2 코인들의 거래 수수료를 40~60% 추가로 낮추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블록당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6개에서 48개로 8배 늘려서, 이론상 초당 10만 건 이상 거래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더리움의 다음 포크는 2026년 상반기 예정된 글램스테르담인데, 블록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12초에서 6초로 단축하는 게 핵심 목표이며, 거래 검증 효율을 끌어올리는 ePBS와 BAL 같은 기술이 함께 들어갈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는 2026년 후반에 헤고타라는 포크가 예정돼 있는데, 여기에는 버클 트리라는 기술이 들어가서 일반 컴퓨터로도 이더리움 노드를 운영할 수 있게 만든다. 이 두 포크는 모두 업그레이드 방식이다.
2026년 8월에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 코인이 탄생하는데, 바로 이캐시다. 개발자 폴 츠토르크가 주도하는 새 코인이며, 비트코인 블록 높이 약 964,000번에 도달하면 활성화된다. 비트코인 1개를 보유한 사람한테 이캐시 1개가 자동으로 지급된다.
특히나 옛날과 다르게, 비트코인 ETF나 스트래티지 같은 기관들이 실물로 보유 중이기 때문에 스트래티지 한 회사만 해도 비트코인 818,334개를 보유 중인데, 이만큼의 이캐시도 자동 지급받는 다는 거다.
동시에 소프트포크 작업도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는데, BIP-119라고 부르는 새로운 제안이 2026년 3월 30일부터 채굴자 투표를 시작했고, 통과되면 2027년 5월부터 정식 활성화될 예정이다.
핵심 기능은 커버넌츠라는 건데 비트코인을 보낼 때 이 코인은 정해진 방식으로만 쓸 수 있다는 조건을 미리 걸어둘 수 있는 기능이다.
자기 코인을 더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큰 금액 송금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사용 방식이 가능해진다.
마치며
지금까지 코인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의 자세한 개념의 대해서 살펴봤는데, 사실상 크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하드포크는 기존 오리지널과 유사하지만 기능이나 네트워크에서는 종속받지 않는 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포크는 단순 기능 개선, 업데이트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이상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