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이프로틴 올인원 퍼포먼스 블랜드를 구입해서, 최근까지 먹어왔습니다. 이제 슬슬 바닥을 드러내가고 있기때문에, 어떤 프로틴을 먹어볼까 라고 고민을 하던 중, 제트맥스 wpi 프로틴 칼로리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만들기도 하였고, 가격도 꽤 비싼 편인데다가, 상품 판매페이지에는 ‘맛이 너무달아요. 덜 달게 만들어주세요‘란 후기 글까지 있어, 처음에 살까 말까 진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판매 페이지에 나와있었던 영양정보를 확인해봤더니, 1회 제공량당 당덩어리가 불과 10g 수준?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더군요. 물론 탄수화물 약190g 중에서 입니다.
당류가 10g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결국은 구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먹어왔었던 마프 올인원 퍼포먼스 블랜드의 경우는 당이 굉장히 높습니다. 맛도 정말 달구요.)
제트맥스 칼로리 프로틴 영양정보
우선 위 이미지를 보시면, 1회 제공량당(하루 섭취량), 나트륨이 138mg, 탄수화물 194g, 당류 10g, 지방 52g, 포화 및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94mg, 단백질 51g, 칼로리 1448kcal 입니다.
한 번 먹을땐 3.5 스푼 기준이며, 3.5스푼을 먹는 경우에는 위 영양성분에서 3분의1로 나눠주시면 될 것 같아보입니다. 그럼, 탄수화물이 약 60g 수준이고, 당성분이 약3g정도, 지방은 약15g정도, 단백질도 약15g정도 되겠네요.
탄수화물이 60g인데, 당이 약 3g이라는 말은 거의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검은 콩 두유나 미숫가루 등, 대부분의 유제품들을 보면, 탄수화물 중 대부분이 당덩어리라는 것입니다. 이와 비교해본다면 굉장히 혜자 같은 프로틴이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려본 것입니다.)
함유된 원재료들
굉장히 다양한 원재료 성분들이 들어있는데요. 대충 훝어봐도, BCAA 성분들이 함유되어있으며, 주 탄수화물은 10중곡물 혼합분말로 보입니다. 현미와 고구마가루, 보리, 흑미, 귀리 등 다양한 곡물들이 포함되어있네요.
단백질의 경우는 WPI(분리유청단백질)와 WPH(가수분해유청단백질) 두 가지가 눈에 확 띄는데요. WPI의 경우는 유당불내증(우유를 먹고 설사하는 이유)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드시기에 적합한 유형이며, WPH는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좋은 유형입니다.
이외에도, 총 17종의 유기농과일 타우린 등이 들어가있으며, 마지막으로 코코아 파우더가 보이는데, 과연, 초코맛이 날까요?
제트맥스 WPI 프로틴 맛
우선, 오늘 배송왔으니까 맛이 어떤지부터 확인을 해봐야겠죠. 테스트로, 한 스쿱만 넣어서 물에다가 타 먹어보았는데요.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쭉 넘겼는데, 세상에, 정말 신세계의 맛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코코아 파우더도 들어갔고 아주 약간의 당성분이 들어있으니까 그래도 단맛은 나겠지~ 라며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거의 없었으며, 맛의 경우는 꿀을 넣지 않은? 미숫가루 맛? 곡물 맛?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진짜 마음에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복인 상태에서 먹기는 했었으나, 한번 들이키고 나니, 공복감을 확 잡아주는 것이었는데요. 포만감도 꽤 오래가는 편이었으며, 식사대용으로도 딱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자연식 보다는 안좋지만,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을 것같습니다.)
분말 가루 모습
지금까지 먹어왔던 프로틴 보충제 들의 분말 가루들을 보면, 설탕 같이 잘게잘게 정제된 느낌이었습니다. (카제인 프로틴 제외) 그런데, 제트맥스 WPI 프로틴 분말 가루의 경우는 마프의 카제인 프로틴 분말과 비슷한 뭉쳐져있는? 느낌의 분말 가루 였는데요.
다른 것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미숫가루 같은 분말 형태의 느낌이었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동영상 촬영해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장 속 내용물들
일단, 저는 근육맨닷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있습니다. 제가 받은 내용물들은 프로틴 보충제를 안에 넣을 수있는 핸드백과, 쉐이커통, 본체 이렇게 3가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쏙 넣어서, 들고다니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겠더군요.
마치며
아직까지 1스쿱만 먹어본 상황이기 때문에, ‘이거 무조건 구매하세요! 진짜 프로틴계의 최강이에요!‘라는 식의 추천은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 내용을 읽어보시면서, 괜찮다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구매 고민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고글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