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실제 후기, 탈락 원인은?

우선,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대출을 어떻게 신청해야하는지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여기 글부터 참고해보시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접속하시기 전에 공인인증서부터 준비해주셔야하니 미리 참고바랍니다.

지난 번에 위 포스트를 작성한 다음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서류미제출로 탈락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재신청하게 되었는데요.

고용위기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는, 담당자와 조율 하에 건강보험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는데요.

저는 등본만 제출한 상태로, 대출금까지 모두 받은 상황입니다. 우선은 담당자에게 위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보시고, 등본만 제출해도 되나요?라고 물어보세요. 만약 된다고하면 등본만 제출하시면 됩니다.

고용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 특별재난지역 등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월 최대 300만원까지 자금을 마련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한도는 3천만원까지 가능하구요.

원래는 월 200만원, 최대 2천만원까지입니다. 각각 백만원, 1천만원 한도가 늘어난 셈이니, 아무래도 앵간한 은행들의 금융상품 조건보다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일반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부결될 확률이 조금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처리 속도도 일반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절차 흐름

지역 담당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있습니다만, 제가 거주하고있는 관할 지역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신청한 날짜를 포함해, 일주일도 안되서 대출금까지 모두 수령 받은 상황인데요. 우선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의 간략적인 흐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근로복지공단에서 상품 신청을 합니다.
2. 약 2~3일정도 기다리면, 필요한 서류 안내 문자 연락이 옵니다. (주말끼면 +2일 하시면 됩니다.)
3. 서류 제출하신 다음, 1~2일 정도 더 기다리시면, 최종 보증 승인 확정 혹은 거절 문자가 옵니다.
4. 승인 확정 안내문자를 받으셨다면, 카카오톡으로도 별도로 안내 메시지가 옵니다. 내용은 기업은행 앱을 통해서 대출신청하는 방법의 대한 안내입니다.
5. 최종적으로 기업은행에서도 확정이 나신 분들은 그 즉시 설정하신 계좌에 대출금이 수령됩니다.

보증승인 확정문자만 온다면, 그 당일 날에 200만원 혹은 300만원 어치의 자금을 그 즉시 수령받으실 수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언가의 이유 때문에 보증승인까지는 난 상황인데 기업은행 심사에서 부결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신 것 같더라구요.

탈락 이유

보증심사에서 떨어진 경우

우선 근로복지공단 보증심사에서 떨어진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에 떨어졌을 확률이 있습니다.

1.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기록 혹은 여러분의 신용정보가 등록되어있는 경우(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 등 모두 포함이며, 일체 어떠한 기록이 있으면 안됩니다. 연체금 모두 갚았다고 하더라도, 기록이 남아있으면 신청불가.)
2. 인정되지 않은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3. 실업급여를 받고있는 경우
4. 근로복지공단 신청페이지에서 제공하고있는 신용조회에서 탈락된 경우
5. 외국인

기업은행 심사에서 떨어진 경우

아무리, 근로복지공단에서 보증을 서준다고하더라도, 100% 확률로 자금을 마련할 수있는건 아닙니다. 기업은행에서의 심사에서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다.

1. 기업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서 고객의 신용도가 나쁘다고 판단될때 신청이 제한됩니다.
2.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등, 기업은행에서 이용하고있는 무언가의 부가서비스에서 미납금(연체금)이 있는 경우, 이용이 제한되며, 모두 갚으신 후에 이용가능합니다. 예를들어, 후불교통, 할부서비스 미납금 등 모두 포함입니다.
3. 최종적으로 부결화면이 나타나셨다면 당황해하지마시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보시는 쪽이 좋습니다. 아마, 자세한 안내를 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하지 않는 쪽보다는 해보는 쪽이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있기때문입니다.

후기

저는 2개월에 600만원을 신청했었습니다. 현재 281만원을 수령받은 상황입니다. 연리가 불과 1%밖에 되지 않아서, 이자 부분에서는 굉장히 덜 부담됩니다만, 보증료가 상당히 비쌌습니다.

무려 19만원이나 공제된 금액으로, 281만원을 받았으니 거의 약 8%정도 공제하고 입금이 되었네요. (약정기간이 길면길어질수록, 내야하는 보증료도 많아집니다..)

은근히 비싼 수준이 아니고, 정말 비싼 것 같습니다. ㅠㅠ 빨리 갚아버리든가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