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직접 보유 vs 현물 ETF vs 선물 ETF 어떤게 좋을까?

비트코인 투자 방법에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직접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고, 다른 종류는 가격을 추종하는 ETF 투자이다. 또한, 여기서 현물 ETF와 선물 ETF로 나뉘는데, 각각 구조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목적에 맞는 매수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번 포스트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비트코인 직접 보유 vs 현물 ETF vs 선물 ETF 비교해보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현물 ETF 구매가 금지되어있고 선물 ETF만 구매가능하게 되어있으며, 현재 대표적으로 Bito나 Bitx 레버리지 상품 등이 있다. 각각 배당금이 목적인지 높은 수익률이 목적인지로 나뉘는데 아래에서 우선 각각의 특징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비트코인 직접 투자의 특징

직투는 말 그대로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해 비트코인 자체를 직접 구매하여 보관하는 방식인데, 대표적으로 업비트나 빗썸 등과 같은 코인 거래소에서 원화나 달러로 매수하고 본인 지갑에 보관하는 형태다. 이 방식은 투자자가 실제 현물 비트코인을 100% 소유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점으로는 실물이기 때문에 송금하거나 결제 수단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 송금을 한다거나, 결제 수단을 통해 실제로 결제 받는 곳에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ETF로 투자하면 이런 직접 사용이 불가능하다. ETF는 어디까지나 가격에만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므로, 코인을 인출하거나 쓰는 기능은 없다.

수수료는 각 거래소에서 책정되는 비용이 적용되며, 주식 처럼 운용 보수나 보유의 대한 일체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 또한 27년까지 수익 양도세의 대해서 과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가장 좋다는 장점이 있따.

비트코인 현물 ETF의 특징

ETF 운용사가 실제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하여 보유하고, 그 가치가 실시간 가격을 따라가게 설계된 주식 상품인데, 증권계좌를 통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으며, ETF 1주당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실제로 보관되는 형태로 운용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ETF 1주당 일정 수량의 비트코인의 가치랑 동일하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의 모든 실물 보유하는 운용사의 상품들이 동일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대신에 운용사마다 운용보수가 조금씩 상이하며, 비트코인 100% 보유하지 않고 달러채권이나 이외 종목들이 섞인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고 장투하는게 좋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0% 들고 있는 상품인 경우 100% 모두 비트코인 시세에 반영되지만 50%가 달러 채권인 경우 50%만 따라가고 나머지 50%는 달러 채권가격에 추종되어 실제 상승해도 반밖에 못따라가는 경우가 있으나, 하락장인 경우 100% 하락을 맞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기가 없는 현물 자체를 보유하므로, 선물처럼 계약 만기 교체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 투자 시 비용 효율적인 장점이 있으며, 주식과 병행하면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소에 직접 로그인하거나 회원등록 등 플랫폼을 나누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도 가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식과 똑같은 취급을 하기 때문에 수익이 났을 땐 동일한 양도세가 적용되며, 해외 주식 투자로 보기 때문에 매매 차익에 대해 연 250만원 공제 후 22% 세율로 과세된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특징

선물 ETF는 비트코인의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ETF를 말하는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등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으며 CME 선물 가격 지수를 따라가기 위해 금융파생상품인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간단히 말해서, 운용사가 실제 비트코인을 사지는 않으며 비트코인을 미래에 인도받을 수 있는 권리에 투자하여 간접적으로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다.

이 ETF를 매수한 투자자는 현물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과 비슷한 방향으로 수익이 나는 경험을 하지만, 실제 코인을 가진 것은 아니다.

여기서 이해를 잘 해야하는데, 선물 ETF는 만기일이 있는 선물 계약을 지속적으로 갈아타는 방식인 롤오버로 운용된다는 점이다.

  1. 예를 들어 이번 달 만기인 비트코인 선물을 사고있다가 만기 도래 전에 다음 달 만기 선물로 갈아타는 식이다.
  2. 이렇게 해야만 계속해서 가격 움직임에 투자하는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3. 선물 특성상 레버리지가 있기 때문에 현물가격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움직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4. 즉, ETF의 실제 수익률이 현물 상승률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괴리율이라 한다.

왜 괴리율이 발생하냐면, 선물 시장에서는 레버리지란 시스템 때문인데 누구나 같은 자본으로 다른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며 변동성도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할 수 없고 보통은 상승장에서는 프리미엄이 붙고 하락장에서는 현물 하락률보다 더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운용 보수의 경우는 현물 ETF와 비슷하거나 더 높지만 대게 높은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대표적인 프로세어즈 비트코인 스트레지 ETF BITO의 경우 보수가 0.95%이며 월배당 방식으로 지급되는 ETF다. 또한 2배 선물 상승률을 내는 상품이나, BTF도 0.95%, XBTF는 0.65% 등 제각각이다.

보통 선물 롤오버 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있을 뿐 만아니라, 콘탱고 상태일 때 롤오버하면 손해가 발생하는데, 이런 숨은 비용이 매년 몇 퍼센트씩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결국 장기 투자 시 선물 ETF는 현물 가격을 따라가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비용 면에서도 불리하다. 세금 역시 주식과 100%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사실상 가장 먼저 나온게 비트코인 선물 ETF이며 누구나 주식시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아 쉽게 투자 가능했지만 이제 더 이상 현물 ETF가 나오며, 높은 운용보수와 수수료 단점 등에 의해 직접 현물을 매수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는 결론이지만, BITO의 경우는 저점만 잘 잡으면 자동 현금 인출기 같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세 가지 투자 방식 비교

지금까지 비교한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데 이 외에도 더 상세적인 부분을 비교해 나가보자.

항목직접 보유현물 ETF선물 ETF
소유·활용코인을 직접 소유한다. 송금·결제 사용이 가능하다.코인을 보유하지 않는다. 투자만 가능하다.코인을 보유하지 않는다. 투자만 가능하다.
보관·안전지갑·키 분실·해킹을 스스로 관리한다.운용사/보관기관이 관리한다.현물을 보관하지 않는다(선물만 보유).
비용 구조거래 수수료·출금/지갑비용. 운용보수 없음.연 보수(운용비용) + 증권 수수료.연 보수 + 롤오버 비용 + 증권 수수료.
가격 추종현물과 동일하다.현물과 거의 동일하다.선물 구조로 괴리와 누적 오차가 생길 수 있다.
거래 시간연중무휴 24시간.증권시장 시간.증권시장 시간.
시장 영향현물 수급에 직접 영향.운용사의 현물 매집으로 직접 영향.현물에는 간접 영향(차익거래·심리).

※ 실제 수수료·세금·거래시간·상품 조건은 각 거래소·증권사·운용사 공시를 확인하자.

비트코인 투자 비교

위 이미지는 원금 1,000만 원을 가정해 직접 보유와 IBIT의 현물ETF, BITO의 선물 ETF의 1년과 YTD 성과를 같은 기간으로 맞춰서 계산한 것인데, 환율과 세금, 추가 수수료는 제외되어 있고 순수한 가격 성과만 비교한 결과이다. 또한, 숫자는 운용사 월말 공시를 그대로 반영했다.

직접 보유와 IBIT는 거의 같은 성과를 냈지만, BITO는 다소 낮다. 1년 기준의 최종 수익률은 직접 보유 약 1,800만원, IBIT는 약 1,794만원, BITO는 약 1,702만원이다.

YTD도 같은 흐름인데, 직접 보유와 IBIT의 차이는 수수료 수준만큼의 미세하지만, BITO는 선물 구조에서 생기는 비용과 괴리가 누적되며 차이가 커진다.

1년 동안의 수익률 비교 성과

1년 수익률은 BTC 80.13%, IBIT 79.48%, BITO 70.28%이다. 원금 1,000만원 기준 총손익은 각각 +801만3천 원, +794만8천 원, +702만8천 원이다.

직접 보유와 IBIT의 차이는 약 6만5천 원에 불과하다. 반면 BITO는 직접 보유 대비 약 98만5천 원, IBIT 대비 약 92만 원이 정도 부족하다. 같은 시장을 따라가지만 무엇으로 투자했는가에 따라 거의 백만 원 내외의 격차가 생긴 셈이다.

YTD는 흐름은 같지만, 차이가 발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BTC 22.37%, IBIT 21.49%, BITO 17.39%이다. 1,000만 원 기준 최종금액은 BTC 1,223만7천 원, IBIT 1,214만9천 원, BITO 1,173만9천 원이며 총손익은 각각 +223만7천 원, +214만9천 원, +173만9천 원이다.

직접 보유와 IBIT의 차이는 약 8만8천 원으로 여전히 작다. 그러나 BITO는 직접 보유 대비 약 49만8천 원, IBIT 대비 약 41만 원 뒤처진다. 상승장이든 보합장이든 선물 ETF 쪽의 성과가 일관되게 낮게 찍히는 패턴이 확인된다.

마치며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직접 거래소에서 살 것인지 혹은 현물이나 선물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할 것인지 간략하게 특징이나 비교해봤는데, 수익률 100% 그대로 가져가고자 한다면 그냥 국내 거래소에서 바로 직투하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싶으나, 다른 주식과 병행해서 관리하고자 한다면 etf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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