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NFT와 게임파이 코인들이 2025년 들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현재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게임파이와 NFT 분야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루 활성되는 지갑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25년 중반에는 하루 400만 개 이상의 지갑이 게임 댑을 사용할 정도로 사용자 지표가 반등하기도 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 왜 주목받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요즘 NFT와 게임파이 컨셉들의 코인들이 왜 주목받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몇 년전에 출시된 P2E 게임들은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즐기는 목적이 강했지만, 요즘 게임 내용이나 콘텐츠 등의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음의 따라 게임이 정말 재밌어서 이용하는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데 아래에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로닌 체인의 예시
한때 2022년 말 하루 활동 사용자 2만도 채 안 되던 수준에서, 2024년 5월경에는 일일 140만 명 이상으로 폭발적 증가 수를 보여주며, 전체 블록체인 게임 중 이용자 수만 2위까지 올라섰을 만큼 인기가 주목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간접적으로 전 세계 적으로 얼마나 관심이 모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퀄리티와 기능, 기술적 발전
위에서 잠깐 말했지만, 2021년~2022년 초반 게임파이 붐 때는 느린 속도와 복잡한 지갑 사용, 퀄리티 낮은 게임성 등으로 신규 유저 유입에 장벽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전용 사이드체인과 레이어2 솔루션 도입으로 거래 속도와 수수료 문제가 대폭 개선되었을 뿐 만 아니라 콘텐츠나 그래픽 등 상당히 발전했다.
이번 스카이마비스(엑시 팀)는 로닌 전용 체인을 통해 트랜잭션 수수료를 낮추고 속도를 높여 수백만 게임 이용자를 지원했고, 아예 개발자들에게 완전히 개방된 퍼미션리스 체인으로 진화시켰다.
또한 스폰서드 트랜잭션 같은 기능으로 게임사가 유저 대신 가스비를 내줄 수 있게 하여, 플레이어가 블록체인 복잡도를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UX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현재 게임 본연의 퀄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는데,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메인스트림 게임에 견줄 만한 AAA급 그래픽과 스토리를 내세운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토큰 이코노미 설계도 개선되어, 무작정 보상 토큰을 찍어내던 방식에서 이용자 유지율, 적정 인플레이션 관리, 온체인 수익 모델 등을 고려한 경제 시스템을 갖추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NFT와 게임파이의 다른 지표들은 어떨까?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NFT 이용자 수는 2022년 약 873만 명에서 2023년 1,024만, 2025년에는 1,164만 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NFT 시장 규모는 2022년 247억 달러 거래 후 한동안 감소했으나, 2024년 이후 주간 거래액 수천만 달러 수준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2024년 10월 첫 주에는 전 세계 NFT 판매액이 8,597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2023년 바닥 대비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고 하는데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NFT의 관심이 모이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게임파이 지갑 생성의 흐름
코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통해 로그인 해야하며, 이러한 지갑 플랫폼들은 이용자들의 통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위 댑레이더 데이터의 의하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의 게임 댑 하루 활성되는 지갑의 수가 계속 증가 추세라고 한다.
또한, 2025년 6월경 일평균 400만 활성자수 넘기며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블록체인 지갑은 트론과, BNB 체인, 로닌, 이더리움 L2 등이 상위에 속해있다고 한다.
여기서 특히 로닌의 경우는 앞에서 잠시 말했지만, 2024년 한때 전체 블록체인 중 두 번째로 사용량이 많았을 정도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FT와 게임파이에는 어떤 종류의 코인들이 있을까?
엑시나 앨리스 등의 1세대 코인의 P2E와 달리 요즘 게임파이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으며 인기 정도도 180도 바뀐 상황인데 요즘 어떤 종류들이 인기있는지 아래에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픽셀스 – 성장형 농장 게임
로닌에 의해 만들어진 웹 기반의 픽셀스 게임은 사용자들 간에 농장을 경영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성장형 게임으로, 이름 그대로 픽셀 하나 하나로 만들어진 느낌이 있으며, 친구들과 농장을 가꾸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캐주얼 게임으로 인기가 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과거 2023년에 폴리곤 체인으로 만들어졌는데, 동해 10월 로닌 체인으로 이전한 이후 유저 지표가 급상승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또한, 이 직후 2일 만에 이용자가 10배 급증하며 일일 활성 지갑 수가 5만에서 50만으로 뛰었으며, 불과 몇 달 만에 누적 110만 개 이상의 지갑이 해당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전해진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하루 접속자 수는 약 32만 개로 추정되며, 이 중 신규 유저가 2.5만, 나머지 27만+는 재방문 유저일 정도로 높은 유지율을 보였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할 수록 여러 상황들이 발생했는데, NFT 토지 가격이 300% 급등하거나, 로닌 코인이 급등하는 등 돈과 관련하여 엄청난 시세 상승이 있었다.
픽셀스 토큰도 출시 직후 바이낸스 거래소 상장과 함께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에 오르며 약 4억4천만 달러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과거 대비 엄청난 상승을 가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에서 씨앗을 심고, 농작물을 수확하고, 펫을 기르며 $PIXEL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더사이즈 – MMORPG 메타버스
아더사이드는 보어드 에이프 요트클럽으로 유명한 유가 랩스에서 만든 메타버스 게임인데, BAYC NFT란 세계관을 MMORPG 형태로 가상 세계의 컨셉이 주 특징이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아더사이즈의 토지 NFT인 아더디드를 소유하여 게임 속 땅을 가지고 개발하거나 자원을 채굴할 수 있고, 신비한 생명체로 불리는 코다 등이 등장하는 독자적 스토리로 전개된다.
2022년 7월 퍼스트 트립에는 BAYC 등 NFT 홀더 4,600명이 동시에 아더사이드 월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한 공간에 모이는 베타체험을 했었으며, 2023년 3월 세컨드 트립에서는 7,200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술은 영국의 Improbable라고 불리는 회사가 개발한 M2 매스컨커런시 엔진을 통해 대역폭이나 렌더링 등의 메타버스의 기술적 부분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게임성은 간단한 미니게임 수준이었지만, 자연스러운 보이스채팅과 수천 명 아바타 표현 등을 시연하여 커뮤니티의 기대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아더사이드 프로젝트의 가장 큰 포인트는 자체 개발한 Ape체인인데, 이는 2024년 하반기 이더리움 레이어3 기반의 ApeChain 메인넷을 출시했다.
ApeChain은 아비트럼 오르빗 프레임워크 위에 구축된 L3 체인으로, $APE 코인을 네이티브 가스 토큰으로 사용하며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성과 아비트럼의 확장성을 동시에 활용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아더사이드 및 유가 생태계 전용으로 고성능 맞춤 설계된 블록체인이다.
에이프 코인은 BAYC 커뮤니티의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인데, 이제 ApeChain의 가스 및 스테이킹 토큰 역할까지 겸하게 되어 사용 수요가 체인 활동과 직접 연결된다.
또한, 최근 계단식 상승장으로 지속적인 시세가 상승하는 상황이며, 토지 NFT 컬렉션은 2022년 출시 당시 약 5만 개가 하루만에 완판되며 Yuga Labs가 약 $3.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한때 바닥가격이 급락하고 메타버스 토지 거품 논란이 있었으나, 여전히 3만2천 명 이상의 아더사이드 홀더가 존재하며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빅타임 – 블록체인 MMORPG
빅타임은 온라인 게임 수준의 고품질 MMORPG를 따라하여 첫 출시부터 주목받은 프로젝트다. 시간 여행 테마의 액션 RPG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디아블로 같은 인기 게임의 요소에 크립토 자산 소유권 개념을 접목했다.
2022년부터 프리시즌 알파로 일부 플레이어에게 공개되기 시작해, 2023~2024년에 걸쳐 오픈 액세스를 진행하며 커뮤니티를 키워왔다.
빅타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자체는 완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플레이 도중 획득하는 아이템이나 토지 공간이 NFT나 토큰화되어 유저 소유로 거래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발팀 스펙도 대단한 수준인데, CEO는 디센트럴랜드 공동창업자인 아리 멜리치로, 기존 웹3 경험과 게임업계 인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2021년 설립 이후 시드 투자를 통해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고, FTX와 Pantera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자체 토큰 $BIGTIME 출시를 2023년까지도 미루며 게임 완성도에 집중했다는 점인데, 보통 코인 폰지 사기를 노린 프로젝트였다면 자금 확보부터 시작하고 게임 개발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팀이나 투자자 물량 할당 없이 커뮤니티에 점진적으로 분배하는 토큰 출시 방식을 취했고, 이는 게임 내 경제를 투자자 이익보다 플레이어 중심으로 설계하려는 의도라고 전해진다.
2023년 말~2024년에 걸쳐서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이용자 지표와 매출 성과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2025년 중반까지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고, 플레이어 간 거래 총액 $2.3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일일 활성 유저수도 웹3 게임 상위권을 유지하며, 댑레이더 기준 매일 수만 명 수준의 활발한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경제 시스템 안정화인데, 빅타임은 게임 내 자원과 토큰의 수요와 공급을 정교히 조율하여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나 빅타임 토큰의 소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게임 보상은 지나친 물가 상승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지급되도록 조정했다.
또한 NFT 판매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 던전과 스토리 콘텐츠를 추가하며 플레이어들이 오래 즐길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는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재밌다고 알려져 있는데, 타임 트래블링 스토리라인으로 고대 이집트부터 서부 개척시대, 미래 디스토피아까지 다양한 시대배경 던전을 모험하며 몬스터와 보스를 물리치는 전개다.
최대 6인 파티 플레이를 지원해 협동 PvE 재미를 살렸고, 드랍되는 귀한 NFT 아이템을 함께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플레이어들은 모은 아이템을 오픈 룻 마켓에서 서로 사고팔 수 있고, 자신의 타임머신 공간을 꾸며 집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한 계정으로 여러 직업 클래스를 바꿔가며 즐길 수 있는 포켓워치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도 더해져 게임성 면에서 기존 온라인 RPG 못지않다는 평가다.
일루비움 – 엄청난 규모의 RPG 게임
일루비움은 첫 출시 당시에 한때 고성능급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주제로 2021년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프로젝트인데, 특징은 오픈월드 RPG와 수집형 오토배틀러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광활한 SF 세계를 탐험하며 일루비얼이라 불리는 몬스터들을 포획·육성하고, 이를 활용해 전략 배틀을 펼치는 게임이다.
오리지널 포켓몬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수집과 진화 요소와, 롤 팀파이트택틱스를 떠올리게 하는 자동 전투 시스템을 결합하여, 높은 전략성과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를 모두 노리기도 했다.
일루비움 팀은 개발 진척 상황을 긴 시간 동안 커뮤니티에 투명하게 공유해왔는데, 2022년 베타모드를 시작으로 오버월드 모드 알파, 오토배틀러 모드등을 차례로 공개했다.
현재 2025년에는 오픈 베타 단계에 돌입하여 일부 콘텐츠는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고, 6개월간의 플레이 투 에어드랍 캠페인 등을 통해 초기 유저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출시 전부터 150만~190만 명의 대기자를 모을 만큼 오픈 베타에 엄청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참고로, 아마존 웹 서비스의 기술 협력 사례에 따르면, 일루비움 베타에는 이미 12,000명 이상이 초대되었고 대기 리스트에 190만 명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한다.
이 정도 규모라면 만약 정식 출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웹3 게임 역사상 가장 대규모 유저 몰이를 할 가능성도 있다.
$ILV 토큰은 최대 공급량 1000만 개로 비교적 적어, 한때 불마켓 정점기에는 개당 $180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당시 출시되지도 않은 게임에 엄청난 버블이 끼어있었기 때문에 이후 고점으로부터 99%이상의 급 하락과 함께 조정받아 $50 안팎을 기록했으나, 이후 급하락을 이어나갔다.
2025년 들어서는 개발 진척 소식에 반응하며 일시 $23.65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약 $13 전후로 내려오는 등 변동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프로젝트의 개발진전성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토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루비움의 NFT는 주로 일루비얼 몬스터들과 게임 내 자원과 랜드로 구성된다. 2022년 6월에 진행된 가상 토지 NFT 판매에서는 총 $72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모이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 랜드 NFT를 보유하면 게임 속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데, 연료는 일루비얼 포획이나 아이템 제작에 꼭 필요한 요소다.
따라서 랜드 소유자는 게임 경제의 생산자 역할을 하며, Fuel 판매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적인 요소까지 포함한 점이 Illuvium의 범용성을 높여준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탐험 중 포획한 Illuvial 몬스터들은 모두 개별 NFT로 발행되어, 희귀한 일루비얼은 IlluviDEX라 불리는 자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NFT와 게임파이 테마에 속해있는 코인들의 종류와 특징, 올해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의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는데, 역시나 1세대 엑시인피니티나 앨리스 등 보다 퀄리티가 높은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빅타임 게임 강력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