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선물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용어들이 비슷한 개념인 것들이 많지만 각 단어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숏 스퀴즈도 어떻게 보면 단순히 숏 포지션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비트코인 숏 스퀴즈란?
가상자산 가격의 하락을 예상해서 숏으로 들어갔던 포지션들이 갑잡스러운 가격 상승과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포지션을 급히 청산하면서 시세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상황을 숏 스퀴즈라 부른다.
간단히 말해서 숏은 처음에 진입하면 코인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되며, 시세 하락 후 8,000원에 다시 매수해서 갚으면 이익인 구조이다 보니, 숏 청산할 땐 매수세로 적용된다.
즉, 이러한 숏 매수세가 급격히 많아지는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갑자기 상승하면 시장가로 청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선물 코인의 급격한 시세 상승을 부른다.
비트코인 뿐 만 아니라, 주식 시장 등에서도 쉽게 발견되는데, 2021년 초 국내에서 유명했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당시에도 공매도 세력이 큰 손실을 입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코인 선물 시장 또한 가격 변동성이 크고 레버리지 거래가 활발해 숏 스퀴즈가 비교적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 번 숏들의 스퀴즈가 시작되면 수분~수시간 사이에 가격이 수십 퍼센트 급등하기도 하며, 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강제 청산으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숏 스퀴즈의 작동원리는?
다들 알다 싶이 코인 선물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쉽게 숏 매도를 할 수 있는데, 적은 돈으로도 많은 트레이더가 가격 하락으로 베팅하여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시장 입장에서는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펀딩비라는 장치를 해놓는다. 이러한 시스템들에 의해 숏 스퀴즈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이 외에도 많은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 거래소가 강제 청산 당한 포지션들을 시장가로 매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강력한 추가적인 매수세가 발생한다.
아마 다들 경험 해봤을거라 생각하는데, 패닉셀 이후 기술적 반등을 통한 엄청난 시세 상승의 현상을 많이 겪었을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숏 스퀴즈로 인해 강제청산 당한 사람들의 비율이 아주 많을수록 기술적 반등의 힘이 더 강해지는 구조다.
혹은 지속적인 강한 하락장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숏 포지션들이 정리되거나 강제청산이 시작되면, 그 다음 날 기술적 반등으로 크게 올라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비트코인 숏 스퀴즈 하는 방법은?
해외 거래소에서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이메일과 신분증만 있다면 등록이 가능하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이 바로 비트겟인데, 숏 스퀴즈의 청산 비율 알림 등의 여러 신호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거래의 편의성이 전 세계 거래소 중에서 가장 최적화되었기 때문인데, 자세한건 해당 블로그의 검색 기능을 활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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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숏 스퀴즈가 발생하는 3가지 조건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아래의 3가지 조건 A, B, C의 예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첫번째 A. 선물 시장의 숏 쏠림
현재 숏이 쏠려있는지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은 거래소에서 제공해주는 시간대 별로 펀비와 미결제약정 수량을 확인하면 되는데, 펀비가 마이너스이며 수량이 빠르게 많아지고 있다면 숏 물량이 엄청나게 몰리고 있음을 의미한다.빠르게 많아질수록 물량이 엄청나게 몰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코인 시세가 조금만 상승해도, 고배율로 들어간 숏 투자자들의 강제청산이 발생하고, 거래소의 시장가 매수 (청산)을 진행함으로써 하나하나 숏 스퀴즈에 맞이하게 된다.

또한 A 상황의 발생 이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1일 후에는 약 +5%, 3일 후 +9%, 7일 후에는 +13% 정도의 평균 상승이 있었다. 즉, 일주일 정도 비교적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경향이 보여왔다.
두번째 B. 급격한 숏 포지션 증가와 과매도 지표
가격이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상황에서 여러 강력한 악재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숏 포지션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악재는 여러 숏 포지션들의 시세 상승 압박에 의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위 차트와 마찬가지로 RSI나 스토캐스틱 등의 여러 기술지표가 과매도 신호를 전달하며, 숏 포지션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데 이는 롱 매수의 기회가 발생할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RSI 저점 신호는 1일 후 약 +3%, 3일 후 +6%, 7일 후 약 +10%로 상승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일차부터 7일차까지 고르게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숏 포지션이 급격히 늘어난 뒤 반등할 경우 단기 뿐만 아니라 며칠 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세번째 C: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신호
대부분의 선물 유저들은 강제청산 신호 알림을 특정 플랫폼으로부터 실시간 구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숏 청산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 매수로 전환되는 신호의 알림이기도 하다.
만약 단 시간에 청산비율이 평소보다 급증했다면, 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숏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었다는 뜻이며, 앞으로 숏 스퀴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시에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뚫고 급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가격 구간을 돌파하거나 단기간 큰 상승이 나오면, 이는 시장에 숏 스퀴즈가 이미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많은 숏 포지션이 터져나가며 가격이 솟구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숏스퀴즈 발생 시 거래 전략이 어떻게 되나요?
숏스퀴즈 초입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악재에도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 이 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첫 강한 양봉이 나타나는지를 살피면 되는데, 만약 시장에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누적되어 있고 작은 호재에도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적은 물량이라도 미리 진입해서 포지션을 잡아두면 좋다.
다만 추세 전환이 확실하지 않으므로, 총 씨드의 10~20% 정도로 작게 가져가면서 관망과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숏스퀴즈 진행 중
이미 진행했다면 급격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숏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때는 초기 진입에 성공한 경우라면 익절 목표를 부분적으로 실행하며 일부 포지션은 추세를 타고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이 아주 강하므로 중간에 작은 조정이 오더라도 쉽게 반등할 수 있다. 따라서 급등 추세에서는 섣불리 풀포지션을 정리하기보다는 조건부 주문 (해외 거래소 기준 트레일링 스톱이라 표시시됨) 활용해 상승 여력을 따라가되, 상승이 꺾이는 조짐이 보일 때 남은 물량을 정리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한편 숏스퀴즈 진행 중에는 새로운 매수 진입은 리스크가 높아지므로, 추가 진입은 가격이 일시 조정을 보이는 순간이나 짧은 눌림목에서만 제한적으로 노리는 것이 좋다.
정점인 경우
여기서 부터는 시세 상승의 끝이 찾아오며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단계인데, 이미 보유한 롱 포지션은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수익을 내는 자리다.
또한, 거래량 급증과 함께 일시적 고점 신호가 나올 수 있으며,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확보한 수익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거의 높은 확률로 조정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수들은 소규모 숏 포지션으로 반대매매를 시도해볼 수도 있으나, 갑작스러운 두번째 메로나빔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먹고 나온다.
분할 진입 vs 돌파 진입
숏스퀴즈를 공략할 때 분할 진입과 돌파 진입 두 가지 접근법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분할 진입은 말 그대로 예상되는 숏스퀴즈에 대비해 미리 여러 구간에 걸쳐 나눠서 매수 포지션을 잡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지지선 부근에서 조금씩 매수해 평균 진입 단가를 조절해두면, 당장 큰 상승이 나오지 않더라도 버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방식은 숏스퀴즈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을 확신하기 어려울 때 유용하며, 저점 분할 매수로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면 돌파 진입은 결정적인 가격 돌파 순간에 진입하는 전략이다. 즉, 중요한 저항선을 강하게 뚫는 시점을 기다렸다가 그 순간 매수 포지션을 크게 잡는 방법이다.
돌파 진입의 장점은 추세 전환이 확인된 뒤 들어가기 때문에 실패 확률을 줄인다는 점이다. 다만 이미 일정 수준 상승이 진행된 후에 진입하므로 진입 가격이 다소 높아질 수 있고, 잘못하면 돌파 후 일시적 조정에 물릴 위험도 있다.
요약하면, 분할 진입은 선제적 대비에 초점을 맞춰 작은 물량으로 미리 진입하는 반면 돌파 진입은 확인된 추세에 후속 참여하는 방식이다. 실제 트레이딩에서는 두 전략을 상황에 맞게 혼용할 수도 있는데, 핵심은 본인의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다.
CPI 발표로 인한 숏스퀴즈
숏스퀴즈의 과거 사례로 2022년 11월 미국 CPI 발표 당시 상황을 들 수 있다. 글로벌 침체 우려 속에 FTX 파산 악재까지 겹쳐 비트코인이 1만6000달러 선에서 급락을 멈추고 있던 국면에,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호재가 전해졌다.
이에 시장 분위기가 단숨에 반전되며 불과 몇 시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15% 급등, 1만8000달러 선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상승이 나타났다. 당시 공매도로 하락을 점쳤던 다수의 트레이더들이 숏 포지션 청산에 몰렸고, 연쇄적인 숏커버링으로 상승 탄력이 가속화되었다.
결과적으로 불과 하루도 안 되어 급반등이 연출된 이 장면은 숏스퀴즈가 어떻게 촉발되고 전개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숏 포지션이 과도한 상태에서 예상 밖의 호재가 나오자 공매도 세력이 급히 포지션을 정리했고, 이를 눈치챈 매수세까지 겹쳐 짧은 시간에 큰 폭의 상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스팟과 선물
마지막으로 숏스퀴즈 상황에서 현물(스팟)과 선물 거래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정리한다. 스팟 거래는 실제 코인을 매수하는 방식이므로 레버리지가 없어 강제 청산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숏스퀴즈를 예상하고 스팟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급등 시 원금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수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물은 가격 하락시에도 버틸 수는 있지만 공매도를 통해 하락 베팅을 할 수 없고, 수익률 또한 레버리지 거래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반면 선물 거래는 적은 증거금으로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큰 포지션을 취할 수 있어 숏스퀴즈에서 발생하는 단기 폭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선물은 청산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며, 숏스퀴즈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극도로 커져 예기치 않은 급등락에 포지션이 순식간에 정리될 수 있다. 특히 숏 포지션을 잡은 상태에서 숏스퀴즈에 말려들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 사용 시에는 반드시 손절 주문을 설정하고 포지션 규모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선물 시장에서는 숏스퀴즈 진행 중에 펀딩 비율이 급변하거나 일시적으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있어 비용 측면의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스팟은 안정성 측면에서, 선물은 수익 극대화 측면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전략과 위험 감내도에 맞춰 선택하되 숏스퀴즈와 같은 급변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원금 보호를 우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이상 비트코인의 숏 스퀴즈 개념과 정의, 전략 등의 여러가지 내용을 살펴봤는데,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갑작스럽게 패닉셀이 발생했다면 그냥 뒤도 쳐다보지 말고 한번 롱 매수를 갈겨보도록 하자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