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확신하는 종목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번에 올인 투자하는건 굉장히 위험한 전략이다. 반드시, 만일을 대비하여 최대한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각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거나, 물타기 방식으로 안전하게 진입해야 한다. 또한, 어떤 유형의 거래 방식 이냐의 따라 조금씩 상이할 수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 한번 다같이 생각해보도록 하자.
물타기는 어떤 방법으로 매수해야 할까?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물타기하면 장기간 물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거나 기회 비용만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앞으로 호재 거리가 있는 종목이거나 패닉셀이 발생한 종목을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패닉셀 구간을 활용하여 물타기 하기
물량이 한순간에 쏟아지면 패닉셀이 발생하고, 높은 확률로 반등하기 때문에 이 때 진입하면 수익을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분할로 물타기로 대응하는 쪽이 좋다.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인과 주식의 분할 매수 방법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인과 주식의 분할 매수 방법](/cdn-cgi/image/width=1024,height=515,fit=crop,quality=80,format=auto,onerror=redirect,metadata=none/wp-content/uploads/2024/04/1분봉.jpg)
위 이미지는 비트코인의 1분봉 기준이며, RSI가 20대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이런 패닉셀 시점에서 물타기로 대응함으로써 추후 미래에 크게 반등하면 수익을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아무리 크게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무작정 아래로만 내리 꽂지는 않지만, 어디까지 하락할지는 100%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분할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실제로 패닉셀이 발생했을 때 참고해야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시간 봉 기준 RSI 지수가 20대까지 떨어졌을 때 총 원금의 30% ~ 40% 정도로 진입한다.
- 그대로 반등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바로 팔아버린다.
- 반대로, 반등 없이 하락한다면 나머지 10 10 10 10 기준으로 물타기 한다.
- 보통 지하실 구경한 날 다음에는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가짜 반등과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등 했을 땐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려고 하지 말고, 수익 분기점에서 바로 팔아 버리는게 좋다. 또한, 지하실로 가는 경우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저점 구간을 정하고 물타기 하기
객관적으로 봐도 고점인데, 아무 생각 없이 매수하고 존버 해버리면 손실 가능성이 아주 높을 수 밖에 없고, 무한정 물타기 하다 보면 어느새 대주주가 되어 있거나 코인 고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거기에다 몇 년 기다린 끝에 탈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구간에서 분할 매수로 접근해야 하며 얼마나 남들보다 싸게 사는지, 물타기 평단가가 낮은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인과 주식의 분할 매수 방법 6 저점 분할 매수](/cdn-cgi/image/width=1024,height=424,fit=crop,quality=80,format=auto,onerror=redirect,metadata=none/wp-content/uploads/2024/04/저점-분할-매수.jpg)
예를 들어, 가격이 상승했을 때 구매했으며 시세 하락에 의해 물렸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럼, 당신은 손절치거나 저점 매수를 통해 평단가를 대폭 낮추는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후자의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위 이미지와 같이 가격이 내려갈 때 나만의 저점 구간을 정하고 물타기를 해야 한다.
- 저점의 대한 정확한 시세는 예측할 수 없지만 RSI를 참고하여 주관적으로 대응
- 시세가 상승한다고 해서 급하게 물타기 하면 망함
- 기다릴 줄 알아야함
최대한 포지션의 평균 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생각하면 망하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도록 하자.
매일 혹은 매월 등의 주기적인 분할 매수 모으기
보통 암호화폐 투자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올인 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에서는 ‘주식 모으기’와 같이 매일 일정한 금액으로 분할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매일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매달 매주 등의 나만의 간격을 정하여 물타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대응하면 다양한 장점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한번에 샀을 때 보다 가격 하락의 대한 부담감이 적음
- 적금 넣듯이 넣을 수 있고, 잘되면 수익률 비교가 되지 않음
대신에 저점에서 올빵한 사람들보다 수익률이 적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안정적으로 물량을 모아나갈 수 있는 방법 중에서는 최고라 생각한다. 추가로, 크게 하락 했을 땐 강하게 더 많은 돈으로 대응하는 쪽도 생각해볼 수 있다.
물타기 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아무리 밥만 먹고 트레이드만 하는 전문 트레이더라 하더라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다. 이러한 고수들도 분할로 대응하는 것이 기본이며, 물리면 일반 사람들처럼 기회가 있다면 물타기하고 아닌 경우는 손절한다. 대신에 물타기 했을 때 몇 가지 주의점이 있는데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1. 1차 매수 때 높은 비율로 진입하는 건 금지
너무 나도 당연한 상식이지만, 다시 한번 되새겨 보도록 하자. 처음부터 너무 큰 비중으로 진입하면, 추후 가격 하락에 대응할 씨드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평단가를 낮출 기회가 감소한다. 아무리 미래에 100% 올라간다고 확신하더라도, 100% 중 1차 40% 2차 20% 3차 20% 4차 20% 중 1차의 40% 비중을 지키도록 하자.
반대로, 장기적으로 봐야 할 종목이라면 1차 20% 10% X 8 방식으로 대응하고, 추후에 대형 호재나 세력들에 의해 상승했을 때 한 번에 팔아버리자.
2. 물타기는 코인 주식 현물 거래에만 적용시키기
주식 해외 선물이나 코인 선물과 같은 위험성이 큰 파생상품 거래에서는 물타기 하다가는 오히려 강제 청산에 의해 한 순간에 0원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타기보다는 손절이 맞다.
그렇지만, 주식 코인 현물에서는 내가 팔지 않는 이상은 그 가치가 거래소 혹은 증권 플랫폼에 남아있으며, 이러한 거래 유형에서만 적용시켜야 하며, 평단가를 낮추면서 존버하다 보면은 평균 가격이 넘는 날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3. 존버 기간 동안의 수익의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언제 탈출 가능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모르는 긴 시간 속에서 평단가를 낮춰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이고, 이 기간 동안 생활비나 공과금 등의 지출 비용이 커짐으로써 물타기 할 돈이 부족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손절치면서 ‘두번 다시는 코인하지 않는다, 주식 쳐다보지도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의 지속성이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회사 월급 중 일부분을 사용한다거나, 자영업자라면 사업 소득으로 매수하면 된다.
또한, 대출로 투자한 사람들은 물린 시간 동안 이자 내기 바쁘거나 매달 마이너스이다 보니 버티지 못하고 손절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하는 것이다.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인과 주식의 분할 매수 방법 7 빚투](/cdn-cgi/image/width=854,height=448,fit=crop,quality=80,format=auto,onerror=redirect,metadata=none/wp-content/uploads/2024/04/빚투.jpg)
참고로, 조선비즈의 따르면 5개월 만에 빚투 하는 투자자들의 금액이 19조원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자 비용 내고도 일상 생활에 크게 차질이 없다면, 물타기 방식으로 접근해서 투자하는 쪽도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4. 매수하고 싶어도 참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지켜보자.
2% 3% 상승 중인 종목을 매수하고 싶더라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 전에 차트와 앞으로의 호재를 분석하고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갈지 지켜본 끝에 구매해야 한다. 계단식 하락장인지 혹은 상승장인지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하고, 하락장 시작 시점에서 진입해버리면 무한 물타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결론은 지금 올랐다고 해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올랐으면 내일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참고 대응하자.
물타기와 불타기는 무엇이고 차이점은?
내 전제 포지션의 평균 가격을 낮추는 것이 물타기이고, 180도 정반대의 상황이 바로 불타기다. 가격 상승 구간마다 매수하면, 평단가가 높아질 뿐 만 아니라, 주식 및 코인 수량 늘리기 기회에 아주 불리한 조건이 적용된다. 또한, 최악의 상황으로는 불타기 후 하락장을 맞이했을 때이며, 물타기 투자자보다 자산 마이너스의 큰 경험을 맞이하게 된다.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인과 주식의 분할 매수 방법 8 물타기와 불타기](/cdn-cgi/image/width=1024,height=444,fit=crop,quality=80,format=auto,onerror=redirect,metadata=none/wp-content/uploads/2024/04/물타기와-불타기.jpg)
결국, 상승장 중에서 미래에 얼마나 상승할지 모르기 때문에 야금야금 사다가 고점이 왔을 때 팔아버리는 것인데, 그 시점을 놓쳐버리면 후회할 수 있다 보니 적당히 먹고 나오는게 맞는 방식이다.
불타기는 꼭 나쁘기만 할까?
거래량 잘 나오면서 가격이 상승했을 때 불타기 함으로써 단타로 빠르게 치고 나오기에는 아주 좋을 수 있지만, 얼마나 상승할지의 타이밍과 진입 시점 잡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다들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다.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돈 잃어도 크게 상관 없는 사람들만 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반면에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돈의 소중함을 알고 안정적인 스타일의 투자자들은 절대로 불타기는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마치며
지금까지 물타기의 대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살펴봤다. 어찌 됐든지 자본시장의 투자에서는 물타기는 아주 필수적인 전략 중 하나라 생각하며, 어떻게 대응하는지의 따라 손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주관적 분석한 끝에 투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