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치안은 많이 안좋기로 유명합니다. 특히나, 말라떼나 앙헬레스 여행을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각종 범죄의 대해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꽤 많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직접 필리핀 보니파시오, 마닐라, 앙헬레스, 말라떼, 마카티, 피불고스 거리 등에 방문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경험을 공유해보겠습니다.
필리핀 여행 치안 지역별 정리
1. 보니파시오
보니파시오는 서울의 강남 역삼, 청담동 느낌이 있는 필리핀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입니다. 그런 만큼 여행 치안 걱정의 대해서 1도 하지 않으셔도 되며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확신합니다.
밤늦게까지 걸어다녀도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으며, 택시나 상인의 호갱행위도 1도 없기 때문에 치안이 매우 안전한 필리핀 여행을 알아보신다면 보니파시오 (BGC) 글로벌 시티 방문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자녀와 함께 가족 분들끼리 필리핀 마닐라에 여행오신다면 보니파시오 만큼 안전하고 도시 여행하기 좋은 곳은 없는거 같습니다.
치안이 굉장히 안전한 반면에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체감상 우리나라 물가의 1.5배이상 되는거 같습니다. (1인 외식비 평균 2~3만원 잡으셔야 됩니다.)
- 도시가 작기 때문에 장기 체류에는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하고 크게 차이 없기 때문에 동남아 국가 만의 문화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도시에서 볼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도시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지만, 아닌 경우에는 비추천드립니다.
2. 앙헬레스
앙헬레스 치안은 운에 의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이 소매치기, 날치기입니다. 특히나, 도보로 이동하실 때 거지꼴 모습을 하고 있는 10대 어린아이들을 조심하셔야 되며, 다음과 같이 소매치기를 시도합니다.
- 보통 1~3명 단위로 움직이며, 이 중 1명은 소매치기 상대 앞에서 말로 정신 사납게 만들고, 나머지 1명은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소매치기를 시도합니다. 또, 크로스백을 매고 있거나,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경우, 마지막 1명이 칼로 크로스백을 찢거나, 들고 있는 무언가를 탈취 시도합니다.
- 친구나, 연인,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 일당들이 소매치기 하기 쉬운 딱 1명의 상대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운동을 했거나, 덩치가 크던, 문신을 했든 관계가 없으며, 오직 소매치기 하기 쉬울 거 같은 복장, 패션 등을 위주로 고릅니다.
이렇게 말로만 해서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앙헬레스에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소매치기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아무런 정보들 없이, 나름 필요한 것만 챙기고, 신경쓰면서 다녔었음에도 휴대폰 털렸습니다.
거지들이 붙을 때 소리지르고, 욕하고, 짜증내고, 화내고, 밀치는 등 모두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냥 붙는 순간 무시하고, 주머니 크로스백 이 2가지만 신경쓰시거나, 소매치기 하기 어려운 복장으로 다니신다면, 당할 걱정 1도 없습니다.
혹시나, 너무 짜증나서 10대 아이들을 때리기라도 하신다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절대로 폭력으로 보복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날치기
날치기는 오토바이로 많이 시도합니다. 여러분 들이 지금 생각하고 계신거 그거 맞습니다. 도로가에서 휴대폰 만지거나, 현금을 만지는 등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타이트한 크로스백을 메고 다니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손으로 들고다니는 백이나, 헐렁한 크로스백은 날치기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킹스트리트
워킹스트리트 안은 그나마 안전한 편입니다. 가드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앙헬레스 자체가 경범죄 관련 치안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워킹스트리트 안이여도 신경쓰면서 다니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지프니 터미널
지프니 터미널 쪽에서 세븐일레븐 (중간 중간에 엉클존스, 환전소 등등)까지의 도로를 조심하세요. 소매치기 일당도 많고 날치기도 많습니다. 도로 치안이 정말 안좋습니다. 근방에 ABC 호텔이나, 유로텔 등등 도로가에 호텔 많은데 왠만하면 워킹스트리트 쪽에 호텔을 잡으시는 쪽을 추천드리지만, 경범죄 걱정이 없으시다면 그냥 예약하셔도 됩니다.
클락
클락은 앙헬레스 위쪽 동네입니다. 보니파시오 처럼 신도시 느낌이다보니, 여행 치안의 대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앙헬레스에 머물다가 한번쯤 가보기에 좋습니다.
3. 피불고스 거리
피불고스 거리에는 태국의 바카라나 소이카우보이2 같은 아고고바, 스트립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작스 (Kojax)나 플랜비 (PlanB)입니다. 단점으로는 태국 아고고는 굉장히 넓고, 일하는 애들 마인드도 좋고, 놀기에 좋은 분위기를 하고 있지만, 피불고스 아고고바는 태국의 30%~40%? 정도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얼굴 = 태국이 압승이지만, 간혹 숨은 보석의 필리핀 여성도 있습니다.
- 분위기 = 태국이 압승입니다. 손님 자체도 태국이 배이상 있고, 매장 넓이 자체도 태국 고고바가 훨씬 큽니다.
- 결론 = 피불고스 아고고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다시 간다면 무조건 태국입니다.
- 태국 아고고바 2022년 후기 확인해보기
치안
피불고스 거리는 필리핀 마카티에서 그나마 치안이 안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앙헬레스 치안의 비해서는 애기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길거리에 윗 옷 벗고 다니는 성인 남성 거지들이 꽤 있기는 했었습니다만, 경범죄 치안에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호갱행위나 (잡상인) 돈 좀 달라고 하는 현지인이 있으니 이의 대해서만 조금 경계하시면 될거 같아 보입니다.
4. 말라떼
말라떼는 필리핀 마닐라 치안 중에서 가장 안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앙헬레스 치안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닐라 치안의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보로 다녔던 곳이 말라떼 였으며, 낮과 10~11시경 밤 거리 모두 걸어다녀본 경험상 말씀을 드립니다.
- 말라떼가 앙헬보다 길거리 노숙자들이 훨씬 더 많고, 구걸하는 현지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만, 작정하고 달려든 현지인들은 없었습니다.
- 운이 좋았다고 생각되며, 앙헬레스 치안보다 괜찮다는건 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경범죄 치안 경계하면서 다니셔야 합니다.
- 기본적으로 앙헬보다 대놓고 돈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걷다가 느낌이 안좋다 싶으면 소매치기 하기 어렵게 가방 한 곳에 몰빵해두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가방 하나만 지키면 소매치기나 날치기 당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 아직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말라떼에서는 대놓고 총으로 위협하면서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냥 모든 것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5. 마카티 (일부)
그린벨트나 마카티의 일부 지역 같은 경우는 치안이 안전합니다. 보니파시오 급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치안 걱정 없이 마닐라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몇 손가락에 안에 드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안전한 곳을 벗어나면, 말라떼와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도보 여행을 자제하시는 쪽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여행 치안 주의사항
필리핀 마닐라 여행을 하시면서 반드시 주의해야할 팩트 몇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보니파시오, 일부 마카티를 제외한 곳에서는 술에 만취되면 크게 당하겠다‘ 입니다.
술은 적당히 마셔야 됩니다
술 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술버릇이 안좋으신 분들은 반드시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특히나 앙헬레스나 말라떼 같은 곳에서 크게 만취되고 나쁜 술버릇 나오시면 무언가로부터 크게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취상태로 도보로 이동하시면 소매치기나 날치기 대상이 될 수 있고, 쉽게 털릴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적당히 마시는게 좋습니다.
귀중품 노출 같은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일단 보니파시오 같은 경우는 귀중품 노출 실수의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말라떼나 앙헬레스 같은 홍등가에서 잘못 노출되었다가는 주변 모든 노숙자나 거지들로부터 타겟이 됩니다.
얘네들 돈 되는거 보는 눈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귀중품 노출 같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되는건 기본입니다.
택시는 그랩만 사용합니다
일반 택시 타고 안좋은 경험을 겪었던 여러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요금 바가지나, 소매치기, 보복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랩은 기본적으로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요금이 정해져있고, 카드 등록해놓으시면 선결제가 되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의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도보 이동 중 무언가 쎄하다 싶은 경우
도보로 이동하면서, 주변에 따라오는 일당들이 있거나 쎄한 느낌이 있다면, 가드가 있는 근처 음식점이나 매장 안으로 들어가고, 바로 그랩을 부르고 차타고 이동하세요.
목적지가 바로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도 몇 천원 아낄려다가, 크게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프니와 트라이시클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은 필리핀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통수단의 일종입니다. 지프니에서도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탑승하실 때 주변 경계를 하셔야 합니다.
트라이시클 같은 경우는 관광객 대상으로는 100% 바가지 요금을 깔고 시작합니다. 적당히 가격 흥정해서 타시면 됩니다.
트라이시클의 가장 큰 주의사항으로는 사고위험에 너무 노출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필리핀 밤 되면 불이 켜져있는 곳이 많이 없거나, 있어도 많이 어둡기 때문에 교통사고라도 난다면 많이 다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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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 외 필리핀 마닐라 여행 치안과 주의사항 등 더 생각나는거 있으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