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P 케이블은 다른 말로 인터넷 랜 선 혹은 랜 케이블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을 가지고, 라우터 혹은 공유기 같은 장비와 PC 간에 연결을 해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거나, PC 간에 연결해서 ‘1대1 매칭 PC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PC와 공유기, 라우터 등 뿐만아니라, IP 데이터가 필요로하는 다른 장비들 역시, 모두 UTP 케이블을 통해서 구성을 해야합니다. (IPTV, IP CCTV 카메라, IP 서버 등)
[참고로, 진짜 옛날 가정집의 경우는 아직까지 동축케이블(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연결된 동축 안테나선)을 연결해서 TV를 사용하는 곳도 볼 수있는데, 이에 해당되신다면, 굳이 UTP 케이블로 바꾸지 않아도 되요!]
그런데 무작정, UTP 케이블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안되고, 각 제품에 알맞은 카테고리 등급을 사용하신다면, 데이터 송수신에 있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체감상 느껴지는 속도, 화면의 품질은 없지만, 너무 옛날 UTP 케이블 카테고리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는 체감상 느껴질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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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UTP 케이블을 구매해야할까?
각 UTP 카테고리 등급별로 지원하는 속도와 대역폭, 규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분해를 해보시면, 카테고리 등급이 높아질 수록, 피복 안에 있는 구리선이 굵어진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또한, 같은 등급의 UTP 케이블일지라도, 제작하는 회사마다 만드는 과정도 다르고 결과물 역시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구리선 굵기의 차이나, 촉감의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UTP 케이블을 구매하시기전에 일단 한번 구부러보세요. 구부렀는데, 쉽게 구부러진다면, 쉽게 끊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구부렀는데, 느낌상 좀 뻑뻑하게 구부러진다는 느낌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구리선은 물리적인 충격을 여러번 주게 될 경우, 끊어지는 현상이 있어요. 그래서, 잘 끊어지지 않는 UTP 케이블을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관리만 잘하신다면 어느쪽도 상관 없을 수도 있지만요.)
마트 같은 곳에가면, UTP 케이블 완제품 파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가 있는데, 저의 개인적으로는 UTP 케이블 제작하는 방법을 아신다면, UTP 케이블 박스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고, 관련 공구들까지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서, 연결하는게 좋을 것같다고 생각되요.
왜냐하면 완제품의 UTP 케이블의 경우는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 마트가서 일일이 확인해야하고, 원하는 랜선이 없다면, 다시 발길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랜선의 경우도, 직접 만져볼 기회가 없기때문에 조금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완제품 랜선만 딸랑 파는 회사들은 절반 이상이 브랜드성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관련, 여러 리뷰를 찾는게 조금 어렵습니다.)
UTP 케이블 박스 형태로 구매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지 UTP 케이블을 필요로 할때마다 직접 제작할 수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제작했기때문에 이 보다 더 신뢰성이 있는 UTP 케이블은 없겠죠. 그리고, 내가 선택한 UTP 박스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해보고, 괜찮다 싶은 UTP 케이블 박스를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명한 브랜드 같은 경우는 구글 같은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가 있어요.
UTP 케이블 조립하는 방법
일단 UTP 케이블 조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제작하는 스타일도 다르기때문에 준비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좌측부터 순서대로, 니퍼, RJ-45(8핀), 랜툴기 총 3가지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니퍼는 UTP 랜선을 자를때 필요하고, RJ-45는 UTP 끝에 고정이 되는 물건이며, 마지막으로 랜툴기는 RJ-45와 UTP를 고정할때 쓰입니다.
UTP 케이블 제작영상은 위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준비물들
좌측부터 RJ-45 고무, UTP 케이블 커넥터, 스트리퍼입니다. 고무는 사용해도되고 안해도 됩니다만, UTP 케이블을 뭔가 꾸미고 싶으시다면, 같이 끼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커넥터는 UTP —- UTP 간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리퍼는 UTP 케이블 피복을 벗길때 사용되며, 부가적으로는 통신 단자함에 UTP 선을 끼울때 사용됩니다. (저는 스트리퍼보다 니퍼가 편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통신단자함에 있어서의 스트리퍼 쓰임새는 위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것 같아요.
UTP 카테고리 등급의 종류
위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UTP 카테고리 등급마다 지원하는 속도와 대역폭 및 규격이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등급은 CAT1부터 CAT8E까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등급은 CAT5E~CAT6 혹은 6E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카테고리 CAT5까지 사용하는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예외적으로 십몇년동안 단 한번도 UTP케이블을 바꾸지 않았다면,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있네요. 지금부터, 간단하고 확실하게 CAT1부터~CAT8E까지 속도, 대역폭, 규격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카테고리 | 1 | 2 | 3 | 4 | 5 | 5E | 6 | 6E | 6A |
속도 | 음성만 지원 | 4Mbps | 10Mbps | 16Mbps | 100Mbps | 1Gbps | 1Gbps | 1Gbps | 10Gbps |
대역폭 | 1HMz | 4HMz | 16MHz | 20MHz | 100MHz | 100MHz | 250MHz | 500MHz | 500MHz |
규격 | X | X | 10Base-T | 10Bast-T | 100Bast-TX | 1000Bast-T | 1000Bast-TX | 1000Bast-TX | 10GBase |
카테고리 | 7 | 7A | 8 | 8E | |||||
속도 | 10Gbps | 10Gbps | 40Gbps | 40Gbps | |||||
대역폭 | 600MHz | 1000MHz | 2000MHz | 2000MHz | |||||
규격 | 10GBase | 10GBase | 40GBase | 40GBase | |||||
속도는 데이터 속도를 의미하며, 대역폭은 데이터 전송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흐르기 하냐를 의미합니다. 규격은 예를들어 10BASE-T라면, 숫자10이 10Mbps 속도를 뜻하고, T는 트위스트 페어(꼬여있는 두 선)를 의미합니다.
UTP 케이블 종류
UTP 케이블 종류는 UTP, FTP, SFTP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좌측 이미지가 FTP 케이블이고, 우측 이미지가 SFTP 케이블입니다.
이 3가지 종류들의 차이점은 데이터 전송 중에 있어서 얼만큼이나 노이즈 간섭으로부터 보호를 해주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UTP 케이블 전송거리는 어느정도?
UTP 케이블의 표준 전송거리는 100M입니다. 하지만, 건물의 환경, UTP 케이블 상태, 통신 단자함 상태 등의 컨디션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최대 전송거리가 줄어드는 편입니다. 단순히 맘 편하게 최대 전송거리는 60~80M정도라고 생각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TP 케이블 전송거리를 보완하고자, 사용하는 것이 리피터 기능이 있는 허브인데, 그냥 스위치 허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70M – 허브 – 70M 이런식으로 구성하게 되면 최장 거리 140M정도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