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차여행 및 자동차 일시반출입으로 해외여행하기

일본 자차여행 및 자동차 일시반출입으로 해외여행하기

일본 자차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한번 자차끌고 일본 여행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궁금증 해결을 위해 관련 내용을 전달드려보도록 하겠는데요.

일본 자차여행 전에 제 개인적으로 느낀 몇 가지 주의해야할 부분 부터 한번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자차여행 조심해야할 부분

보험 및 사고

자동차 경력이 꽤 있으신 분들은 일본 가서도 1~2시간 정도 운행하시다보면 금방 적응하시기 때문에 일본 운전의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보험 및 사고의 대해서 크게 조심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본 일시수출입으로 자동차를 끌고가시면, 4~5만원 정도의 최소한의 책임보험만 가입하시게 되는데요. 이 책임보험의 보장내용이 대인 밖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동차 사고에 있어서 과실 비율이 잡하시는 경우, 자동차 수리를 모두 내 돈으로 해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고급차들이 상당히 많이 있으며, 과실이 있는 사고라도 난다면 엄청난 자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테러 및 물피도주

저는 당한 적이 없지만, 일본 경찰로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한국인이 자동차 끌고와서 물피도주 당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채 귀국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내 자동차의 대해서 물피도주 당하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체류 기간이 길어, 범인이라도 잡는다면 다행이지만, 잡는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리가 잘되는 주차장 (호텔 주차장 등)에 주차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경찰 및 톨게이트

일시반출입을 알고 있는 일본 경찰은 지나쳐도 뭐라고 터치 하지 않습니다만, 누군가의 신고(공익신고)에 의해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물론이며, 차량이 주차되었을 경우에도 일본 경찰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 합법이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 귀찮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도로 위에서 잡히는 경우입니다. 1차선으로 잘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제일 끝차선 갓길에 주차하라는 말을 듣는다면, 다른 차량 주행에 엄청난 방해를 줄 뿐만아니라 정말 귀찮습니다.

뿐 만아니라, 고속도로 톨게이트 직원에 의해서도 입구를 막는 경우가 꽤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 때 당황하지마시고, 여러분들이 일시수출입 신청 과정에 있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서류 (여권 및 국제면허증 포함)를 경찰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일본어를 못해도 번역기를 사용하셔서 대화하시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서류 분실

서류 분실하시면 굉장히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자동차의 대해서 입증해줄게 없기 때문입니다. 여권을 분실하는 경우는 대사관가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 되지만, 일시수출입 대한 서류는 진짜 답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내 자차의 대해서 일시수출입 관련 데이터가 전산상에 기록되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재발급에 있어서 굉장히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분실하지 않도록 한 곳에다가 모아서 보관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국제번호판

인터넷 상에서 국제번호판 영문으로 제작하고, ROK 스티커를 붙여야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로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일시반출입 아는 일본 경찰들도 이 ROK 의미가 무엇이냐, 영문 번호판은 왜 아크릴판으로 만들지 않고 A4 종이에다가 코팅해서 만들었냐라는 등 여러 질문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말입니다…

그냥 아예 100% 국내에서 다녔던 그대로 다니시고 싶으시다면, 안붙이고 다니셔도 될 거 같습니다.

또, 실제로 배타고 도착해서, 오사카항에서 차량 내부 검사나 직원에게 물어봤을 때도, 번호판을 어떤식으로 붙여야 하는지 전혀 모르더라구요.

주차와 주차비

개인적으로 차량 통행에 지장이 가지 않을정도라면 잠시 비상깜빡이 키고 정차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현지인들도 편의점이나 어딘가의 매장을 갈때 비깜키고 잠시 정차하는 경우를 꽤 많이 봤습니다. 일본 불법 주차 문화가 전혀 없다 라는 강박관념에 있으시면, 차량 운전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주차하는 경우라면, 타임즈나 개인 주차 업체의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오사카 도톤보리나 도쿄 신주쿠 등 중심부에 가까울 수록 주차비는 사악합니다. 1시간 주차했는데 1만원 가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경비가 부족하시다면 호텔 주차장에 대시고 걸어나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반드시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경우 ‘서비스권’을 무조건 받으셔야 저렴합니다.

일본 자차여행 FAQ

자동차 명의

자동차 명의는 반드시 가족이나 본인 명의만 가능하며, 렌트카 (장기포함) 리스, 법인명의 차량 등 모두 불가능합니다. 할부 차량 같은 경우는 본인 명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 각 할부 사의 일시반출입 대해서 승인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할부 차량 주인이 해외로 가서 어떤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각 페리 업체에 연락을 해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부관훼리 등)

일본 자차여행 가능 기간

최대 2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징기간 동안 가능하다보니,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신 분들이나 학생비자를 통해 자차 끌고 가시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여행 비자로는 최대 1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 문제로 인해 1년까지만 가능하겠습니다.

종합보험

대인배상만 있기 때문에 종합보험의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 내의 비자를 가지고 있어야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 여행 비자로는 종합보험이 불가능하시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일본 시내에 어떤 유료 도로를 이용하시냐의 따라 톨비가 1~2만원 정도 차이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오사카 시내에서 구글 맵스 네비 키고 도쿄까지 왕복한다고 한다면 왕복 톨비가 약 30만원가까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기름값 10만원 정도 추가한다면 약 40만원 정도를 생각하시고 도쿄 왕복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본 일시수출입 비용

오사카 팬스타 크루즈 1인 기준으로, 왕복 총 약 90만원 정도 됩니다. 일본으로 떠나실 때 80만원 (스탠다드 A룸 포함 및 자동차 수출 비용), 식사비,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실 때 납부해야할 금액, 책임보험비 모두 합치면 90만원 조금 넘는 걸로 기억합니다.

동승여행객이 있는 경우 25만원 정도 별도의 추가 요금을 생각하셔야 되겠습니다. 위 금액은 비수기 기준이며 성수기인 경우 금액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 자차여행 과정

페리 업체마다 준비해야할 서류나 과정이 조금씩 차이날 수 있으며, 제가 이용했던 오사카 팬스타 기준으로 해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항으로 가시면 관동지방 쪽 여행이 더 수월해지며, 시모노세키로 가시면 관서 지방 여행이 더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여행 계획에 맞추어, 페리를 예약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페리 예약하기

팬스타 크루즈 (051) 662-7771~2로 전화하셔서 일시수출입 예약 신청을 합니다. 예약하시면, 이메일을 통해서 일시반출입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습니다.

서류 준비하기

• 자동차 등록증서 (영문) :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방문하셔서, 여권 + 국제면허증 + 자동차 등록증 총 3가지를 준비해서 발급합니다.
• 자동차 등록증 : 원본 차량 등록증을 준비합니다.
• 자동차 등록증 (사본) : 복사본을 준비합니다.
• 운전면허증 : 원본을 준비합니다.
• 운전면허증 (사본) : 사본을 준비합니다.
• 여권 : 여행에 기본적인 준비물입니다.
• 여권 (사본) : 사본을 준비합니다.
• 국제면허증 :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발급받습니다.
• 일시수출입 신고서 : 팬스타 측에서 별도의 양식을 제공합니다. 작성 가이드라인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초간단 작성이 가능합니다.
• 대리통관위임장 : 마찬가지로 팬스타 측에서 제공해주며, 진짜 1분만에 작성이 가능한 서류입니다.
• 도장 (막도장 가능) : 대리통관위임장 작성에 필요한 도장입니다.
• 영문번호판 및 ROK : 굳이 준비해야되나??;; 싶을 정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준비물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준비합니다. 영문번호판 제작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팬스타 측에서도 만들어서 제공해주니, 미리 말씀해주셔야 됩니다. ROK는 등록사업소에서 제공해주지만, 팬스타 측에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4~5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서류들이며, 어려운게 단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팬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일본 세관 통관에 필요한 몇 가지 서류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가보시면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습니다;;;

페리 주차 및 탑승하기

각 사본을 팬스타 측에 제공하고, 원본 서류와 사본을 지참한 후, 예약날짜 당일 10시까지 도착해야합니다. 차량 승객은 일반 승객보다 더 빠르게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일반 승객보다 더 빨리 움직입니다. (차량 내부 검사, 서류 심사, 통관 준비 등등등)

자동차는 페리에 주차하고, 주차한 뒤에는 페리에 탑승하러 갑니다. 크게 어려운게 없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일본 도착

마찬가지로, 도착 후에도 다른 일반 승객보다 더 빨리 움직입니다. 이 때 더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배에 있는 내 자동차를 빼고, 면세장 특정 장소에 주차 한뒤, 입국 심사 받으시고나면 보험 가입부터 진행합니다.

대략 일본 도착해서 모든 과정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모두 다 끝나면 이제부터 일본 내에서 자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일본 내의 팬스타 크루즈 직원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도와주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기도 합니다. 한국어도 잘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대해서도 크게 어렵지 않기도 합니다.

여기 일하는 일본인 직원 여성분 총 2분 계시는데 두 분 모두 한국어 잘해요. 한 분은 키가 좀 있는 여성분, 다른 한 분은 키가 많이 작은 여성 분인데, 대화하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자차여행 사진들

밤에 나와서 사진 촬영도 해보고~ 선박 내에서 흡연도 할 수 있습니다! 흡연 장소가 많기 때문에 흡연의 대해서 크게 답답한 부분이 없기도 합니다.

옆에 알 수없는 지바겐 차량과 사진 촬영! 그리고 우측 사진은 신사 근처 주차장이었는데 신사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

고베 하버랜드 근처 주차장입니다. 하버랜드 가서 음식 투어나 할랬는데 비가 많이와서 뭔가 망쳤던 기억이 ㅠ

일본 빵집입니다. 오카야마 시 외곽 지역에 있는 빵집인데, 굉장히 맛있다는 리뷰가 많이 있어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오카야마 밑 시코쿠 쪽 가는 길에 무슨무슨 대교였던거 같았는데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네요.

시코쿠 끝자락에 있는 무슨 해변가였는데 물이 정말 깨끗해서 두번 놀랐던 곳입니다 ㅋ

일본 자차여행 에서 느꼈던 점은 2번이상 자차 여행하기에는 조금 그렇네요. 보험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종합보험이라도 들었으면 사고의 대해 큰 걱정 없이 운전하고 다녔을 텐데 대물보상이 없다보니 불안해하면서 운전하고 다녔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