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생활] 브라질 항공권 예약 및 예매, 떠날 준비 하기
브라질 도착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만, 인천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까지 여행 및 오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고, 오는 여정이 어떤 느낌인지 간접적으로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브라질 항공권 예약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예매하였으며, 여행사는 마이트립 (Mytirp)입니다. 비행기는 라탐에어라인 (LATAM)이라고 해서,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였으며, 인천공항 새벽 출발 및 상파울루 공항 오후 도착 비행기였습니다.
항공권 비용은 얼마였나요?
브라질 편도만 끊어도 괜찮나요?
기내 수화물 무게 검사하나요?
마이트립에서는 라탐에어라인(LATAM Airline) 으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만, 라탐항공사의 티켓팅 데스크가 보이지 않아 많이 혼란스러워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라탐에어라인은 카타르항공사와 같이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언급드리는데, 만약 라탐에어라인 티켓팅 장소가 보이지 않으시면 카타르항공 데스크에서 티켓팅 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행기 보딩 시간이 시작되서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저는 도하 공항이 경유지 였고, 1월 1일 새해 직전에 출발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새해 기념으로 도하에 많이 놀러가시는 것으로 보였네요.
긴 여행지라고 해봐야 태국 정도이다보니, 이런 물건들이 참 신기했었는데요. 헤드셋부터 이불, 양말, 칫솔 및 치약 세트, 쓰레기 봉투, 귀마개, 눈가리개 등 모두 공짜로 제공해주는 것에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우측 이미지에 있는 화면을 통해 각종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기도 한데요. 영화 같은 경우는 한국어 더빙이 제공되는 작품이 있는 반면에 아닌 작품들도 정말 많습니다.
도하까지도 약 10시간이상 비행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을 미리 다운로드 해오셔서 감상하시는 쪽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주항공이나 에어부산과 같은 작은 비행기만 타봤던 저는 좌석 공간에 다시 한번 놀라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작은 비행기하고 큰 비행기의 좌석 크기 차이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항공이나 에어부산에도 이런 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싶네요. 현재 비행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도착까지 약 몇 시간 정도 남았는지 시간 표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남은 시간을 확인하지 못한채 기다리기만 한다면 정말 답답할 거 같습니다.
저의 첫 기내식입니다! 기내식 메뉴는 원하는 음식으로 고를 수 있는데, 뭐뭐 있었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네요. 위 음식은 치킨하고 스프랑 같이 음식이며, 푸딩 같은 디저트하고 건조한 빵 음료 이렇게 제공받습니다. 음식 맛은 그냥 배고파서 먹게되는 맛입니다.
그 다음 기내식입니다~ 이번에는 야채하고 감자 계란 이렇게 들어있는 음식, 요거트하고 빵, 잼, 과일, 음료 이런식으로 제공해주었습니다. 맛 같은 경우는 마찬가지로 배고파서 먹게되는 맛입니다… 음료 같은 경우는 소프트 드링크, 맥주와 같은 음료로 달라하시면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약 10시간 비행 후 도하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추웠던 반면에 도하는 약간 더운 정도 였습니다. 반팔입기에 최적 온도.
도하 경유지 도착 후, 다음 비행기의 자세한 출발 시간과 탑승 게이트의 경우는 실시간으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위 이미지와 같이 안내판을 통해 확인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위 안내판은 도하 공항 조금만 걷다보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만약 시간이 표시되지 않거나 자세한 게이트 넘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info at 시간”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그 시간이 될 때 표시됩니다.
참고로, 환승하시는 분들은 도하 도착 후, Transfer 안내판만 쭉 따라가시면 되니 큰 어려움 없이 환승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도하공항 도착할 때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분들이 굉장히 많았었습니다만, 상파울루 가는 게이트에 가니까 아시아 사람 자체를 보기가 정말 어려웠네요.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단 한명도 못봤고, 대부분 브라질 이민 가족 분들 혹은 재외교포 분들로 보였습니다.
또 13~14시간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런지 피곤해서 중간 중간에 못찍은 메뉴들이 꽤 있네요. 일단 위 이미지들은 도하 공항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에 넘어갈 때 먹을 수 있는 기내식 메뉴이며, 브라질로 가서 그런지, 밥도 길쭉한 쌀로 주는 것 같습니다.
도하 기내식보다 브라질행 기내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으며, 커피와 같은 중간중간에 서비스도 제공해주었습니다.
드디어, 총 22시간의 비행 시간과 약 3시간의 대기시간 끝에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국심사도 막 엄청 까다롭게 물어볼 줄 알았는데, “브라질에는 얼마나 있을 예정이냐” 이거 하나만 물어보고 끝났네요. 참고로 영어로 질문을 한답니다.
입국심사 후, 12월 31일 막날이라서 그런지, 브라질 대표 공항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없는 모습입니다. 위탁수하물 기다리는 장소에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였네요.
상파울루 공항에서 나오면 이런 느낌입니다. 뭔가 인천공항처럼 무지막지하게 클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김해공항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마중나온 친구 차 타고 이동!
브라질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냥 사람 사는 동네이네요. 특히 고기 맛이 맛있는 거 같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상파울루 공항까지 가는 여정의 대해서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브라질 생활과 관련하여 추가 포스트를 업로드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